'8분 46초'는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있었던 시간이다. 플로이드는 결국 질식해 숨지고 말았다.
그의 죽음은 흑인 인종차별과 과다 공권력 남용에 대한 공분을 자아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된 항의 시위는 미국 전역은 물론 해외로도 번지며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니켈로디언도 이날 항의에 동참하는 뜻에서 특별 영상을 내보냈다.
이후 논란이 뜨겁다. 어린이들이 보는 방송에까지 이런 메시지를 내보내야 했냐는 의견에서부터 정당했다는 옹호까지 다양한 견해가 제기된다.
한 반대론자는 트위터에 "아이가 두려움 조차 느끼는 이런 방송은 백해무익"이라며 당장 시청을 끊었다고 적었다. 어린이에게는 너무 과한 메시지였다는 것이 이들 대다수의 평가이다.
반면 지지를 보내는 측은 어린이도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한 '강한 메시지'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햇다. 보며 가슴이 벅차 올라 눈물을 흘렸다는 한 유저는 "강렬했다"며 니켈로디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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