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무섭게 온라인쇼핑한 사람들, '이것' 샀다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 2020.06.04 05:00
지난 4월 6일 서울 마포구 배민라이더스 중부지사에 배달 오토바이가 줄지어 서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사람들은 코로나19가 무서워 두문불출했다. 온라인 쇼핑은 호황을 이어갔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4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2조26억원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 12.5%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83.7%), 농축수산물(69.6%), 음‧식료품(43.6%), 생활용품(36.0%), 가전·전자·통신기기(19.0%) 등에서 증가했다.

코로나19와 소비행태 변화로 배달음식, 신선식품, 간편조리식 등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가정 내 소비용품, 주방 및 고가의 생활가전도 온라인 거래가 늘었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85.8%), 여행 및 교통서비스(-69.6%) 등에서 감소가 있었다. 외부활동 자제로 영화관람, 여행 및 대중교통 이용 등이 줄었기 때문이다.


거래액 기준 상위 6개 상품군이 전체 거래액의 61.7%를 차지했다. 음‧식료품, 가전‧전자‧통신기기, 음식서비스, 의복, 생활용품, 화장품 등이다.

여러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몰의 거래액은 8조3181억원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 17.7% 늘었다. 전문몰의 거래액은 3조6845억원으로 2.2% 늘었다.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8조806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4.2% 증가했다. 온·오프라인병행몰의 거래액은 3조195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8% 감소했다.

한편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962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8.4% 증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6.3%로 전년동월대비 3.3%포인트 올랐다. 특히 음식서비스(94.2%), e쿠폰서비스(88.5%)의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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