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국비·역점사업비 확보 총력

머니투데이 김해=노수윤 기자 | 2020.06.03 14:57

국무조정실·기재부 방문, 국비 지원 등 요청

허성곤 김해시장(중앙)이 지난 2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왼쪽에서 첫 번째)을 만나 국비 및 역점사업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이 지난 2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을 만나 2021년 국비 확보와 시정 역점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을 방문한 허 시장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문승욱 국무2차장을 만나 △진례~밀양 간 고속도로 건설 △고속도로 IC 5개소 체계 개선 △시장선도형 차세대 센서 기술개발사업 선정 등을 건의했다.

특히 진례~밀양 간 고속도로 건설은 김해공항, 부산신항, 산업단지 등 물류거점과 연계한 유기적 도로망 확충을 위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해의 주요 고속도로 IC 5개소(율하, 대청, 남진례, 한림, 금관가야)를 양방향 구조로 개선과 정규 IC로의 변환은 김해가 향후 동남권 물류중심지로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단순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인공지능과 결합한 부품산업으로 고도화하려면 산업통상자원부가 계획하고 있는 8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센서 기술개발사업지로 선정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정부 정책방향과 연계한 사업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허 시장은 각 부처 예산 편성이 마무리되고 이번 달부터 기재부의 2021년 정부예산 심의가 시작되는 것을 감안, 기재부 안일환 제2차관과 안도걸 예산실장을 연달아 만나 △국도58호선 무계~삼계 건설 및 보상비 추가 지원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사업비 50% 국비 지원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수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2단계 사업 등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중 SOC 관련 사업과 신규사업 예산편성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재부 심의단계부터 시 핵심사업이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허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본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핵심 역점사업이 정부정책과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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