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회생기업 M&A보증' 1·2호 기업에 32억원 지원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0.06.03 10:19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회생기업 인수를 추진하는 2개 기업에 총 32억원 규모 '회생기업 M&A(인수·합병) 보증'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회생기업 M&A보증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기업을 인수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보증 상품이다. 지난해 9월 도입했다.

신보가 지원한 기업은 영업망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동일업종을 운영하거나 신사업 진출을 위해 핵심기술을 보유한 회생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되는 회생기업은 직원 고용을 유지하고 채권자들도 인수대금으로 채권을 일시에 변제 받을 수 있다. 인수기업, 회생기업, 채권자 모두에게 이득이다.


신보는 회생기업 M&A보증 수요를 발굴하고 법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회생법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요자금의 50% 이내'였던 보증한도를 신용등급에 따라 '소요자금의 60%~80% 이내'로 확대하는 등 회생기업 M&A 보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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