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당정은 지난해 11월20일 잠시 중단했던 일본에 대한 WTO 제소절차 재개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처음 일본이 사전예고 없이 굉장히 중요한 세 가지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한다고 발표했을 때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 스스로 자립해야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일년간 굉장히 열심히 연구개발 해 일본이 규제하는 제품에 대해 자립능력을 많이 갖췄다"며 "일본의 규제가 사실상 실효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철회하지 않는 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문제를 매듭지을 필요가 있어 WTO 제소절차를 하게 됐다"며 "이웃나라기 때문에 서로 하나하나 연결성이 아주 높다보니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 않도록 할 것"이라며 "제소 절차 재개한 만큼 승소에 역량을 모으겠다. 아울러 외교적 노력은 물론이고 소부장(소재부품산장비) 산업 육성 통한 자립도 제고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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