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美 개발·기술직 채용 플랫폼 '스킬질라'에 투자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0.06.02 16:06
스킬질라 서비스 /사진제공=퓨처플레이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는 엄희건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인력 채용 플랫폼 스타트업 '스킬질라'에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스킬질라는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을 찾는 개발·기술 분야의 구직자들을 위한 인공지능(AI)기반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구직자 보유 기술을 정교하게 담을 수 있고 데이터 프로필도 구축할 수 있어 직업 검색 과정을 개인화한 것이 특징이다.

퓨처플레이 측은 "현 구직시장에서는 기술 관련 인력의 차별성을 단순한 키워드 만으로 구별하기 어렵다"며 "스킬질라는 저품질 채용 및 구직 정보 데이터를 걸러내 사용자와 기업에 가장 적합한 채용을 매칭한다"고 평가했다.


스킬질라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와 캐나다 벤쿠버 등에서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4분기까지 미국과 캐나다 전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엄희건 스킬질라 대표는 "현재 시스템 핵심 구성 요소 개발과 검증은 모두 마쳤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시스템을 완성하고 연구·의료 분야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북미권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 전공자들의 직업·직장 선호도를 분석하고 채용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없었다"며 "북미를 넘어 한국, 일본 등의 글로벌 인재까지 실리콘밸리 기업에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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