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토지면적 16.3㎢ 늘었다.… 내포신도시 1.6배 규모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0.06.02 10:21

홍보지구 등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신규 등록 영향

충남도는 지난해 말 기준 도내 토지 면적이 8261.8㎢로 전년 대비 16.3㎢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이처럼 늘어난 규모는 충남도청이 이전해 조성된 내포신도시 전체 면적(9.95㎢)의 1.6배에 달한다. 또 올해 충남지역 평균 개별공시지가(2만 7410원/㎡당)로 환산하면 4467억 8300만원 규모다.

보령·홍성 홍보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에 따른 신규등록(15.1㎢)과 서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0.7㎢) 등이 토지면적 증가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토지 면적이 가장 많이 증가한 시·군은 보령시로 12.5㎢가 지적공부에 새롭게 등록됐다. 이어 홍성군 2.6㎢, 서산시 0.7㎢ 순으로 면적이 늘었다.

한편, 도내 토지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공주시 864.2㎢로 충남 총면적의 10.5%를 차지했다. 이어 △서산시 742.0㎢(9%) △당진시 705.4㎢(8.6%)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계룡시 60.7㎢(0.7%) △서천군 366.1㎢(4.4%) △홍성군 446.7㎢(5.4%) 등은 상대적으로 면적이 적었다.


토지 이용현황별 면적이 가장 넓은 토지는 임야로 4085.1㎢(49.5%)이며, △전·답·과수원 등 농지가 2487.7㎢ △도로·하천 등 공공용 토지가 789.6㎢ △대 277.7㎢ △공장용지 125.67㎢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지난 2018년과 비교하면 임야와 농지가 17㎢가량 감소한 반면, 공공용지 20㎢, 주거・상업・산업용지가 8㎢정도 증가했다.

토지 소유 형태로는 개인 토지가 5067㎢(61.5%)로 가장 많고 △국·공유지 1688.4㎢(20.5%) △종중·종교단체·기타단체 등 794.8㎢(9.6%) △법인 680.6㎢(8.2%) 순으로 파악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서북부 지역의 도시·산업화로 임야와 농경지는 줄어든 반면 대·공장용지·도로 등 산업용지는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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