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신한금융, '가치삽시다 희망으로 같이가게' 프로젝트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20.06.02 12:00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성동구 신한두드림스페이스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왼쪽),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협약을 통해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벤처펀드에 오는 2022년까지 2,000억원을 출자, 총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추진 중소기업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금융상품 출시, 벤처기업협회 추천기업 및 기술우수기업에 대해 우대 금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2019.6.24/뉴스1


중소벤처기업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온라인 진출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3일부터 '가치삽시다 희망으로 같이가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중기부의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년가게, 청년상인, 지자체 추천 소상공인 등 50개사가 참여하는 '가치삽시다 희망으로 같이가게' 기획전이 개최된다.

기획전 오픈일인 3일에는 10개사가 우선 입점해 다음달 13일까지 순차적으로 소상공인의 입점을 추진한다.

1차로 입점하는 10개 업체는 밀밭 베이커리, 부각마을, 예천푸드바이오, 지평도예, 동동, 119레오, 도산도방, 오 은하수공방, 제이에로스, 헤브앤조이 등이다.

이번 기획전 이외에도 소상공인이 자력으로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품소개 콘텐츠 제작 등 입점 준비 과정을 지원하고 온라인 마케팅 기법과 홍보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제공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 외에도 신한카드가 운영하고 있는 '올댓쇼핑'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매출 동력 확보를 위해 온라인 활용역량과 상품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온라인 쇼핑몰, TV홈쇼핑, T-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별 입점도 돕고 있다.

소상공인 온라인 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임스타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동 사이트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로 소상공인이 코로나로 인한 경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대면과 디지털화 등 소비유통 환경변화에 소상공인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