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낼 가능성-메리츠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0.06.02 08:10
메리츠증권은 2일 LG전자가 올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 적자폭 축소와 생각보다 양호한 생활가전 판매로 시장 전망치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TV는 미국 중심의 수요 성장이 발생하고 있으나 글로벌 전체 수요는 위축된 상황"이라며 "3분기부터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수요 회복 여부에 따라 실적이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어컨 매출의 본격화와 생활가전 이연 수요 발생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주 연구원은 또 LG전자의 휴대폰 관련 MC사업부에 대해 "판매량 회복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올해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비중이 증가해 적자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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