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은은 1일 오후 신용위원회와 확대 여신위원회를 각각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채권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과 국가 기간산업 보호 필요성, 두산그룹이 제출한 재무구조개선 계획 등을 고려해 이미 3월말 1조원, 4월 8000억원을 지원했다. 또 수은이 4월 외화채권 약 6000억원을 대출 전환한 것을 더하면 산은·수은의 두산중공업 지원 규모는 2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더해 산은·수은은 두산중공업 실사 결과와 재무구조개선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조2000억원을 추가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지원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불어난다.
채권단은 "앞으로 재무구조 개선계획 실행에 따라 두산중공업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단은 두산그룹과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포함한 정상화 작업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경영정상화 방안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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