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청장 "북한이탈주민 귀농지원 농촌에 활력될 것"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20.06.01 16:02
김경규 농진청장과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1일 전북 전주 농진청 본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남북하나재단과 업무협약 체결…북한이탈주민 귀농지원


농촌진흥청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남북하나재단과 손을 잡았다.

농촌진흥청은 1일 전주 본청 대회의실에서 김경규 청장,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최근 증가세에 있는 귀농 희망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영농 정착과 자립을 위한 정보 제공과 농업기술지원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영농 취·창업 상담 및 농업·농촌 이해를 돕는 활동과 영농현장 농업기술지원,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영농현장 기술지원·컨설팅…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


또 북한이탈주민의 농촌유입 확대를 위해 영농 희망자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2015년부터 통일부 영농지원자금 수혜 농가를 대상으로 총 225회 영농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북한이탈주민의 영농 정착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남북하나재단과 협업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진청의 농업기술 전문성과 남북하나재단의 영농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 협력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귀농사례가 고령화된 농촌에도 큰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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