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소재·부품·장비산업 성장 견인 위해 '조직개편' 단행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0.06.01 16:01

지원체계 구축으로 제조장비산업 성장 앞장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국내 제조장비산업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

기계연은 1일, 원장 직속 제조장비연구소 설립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부의 핵심 제조장비산업 육성전략인 '3N 정책'에 부응해 국내 제조장비산업 재도약의 구심점으로서 출연연 역할과 임무를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된 '제조장비연구소'는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기계기술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선진국형 산업구조로 나아가도록 지원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의 개편된 조직도./자료제공=한국기계연구원
연구소 하부 조직으로 두는 첨단생산장비연구부는 기존 주력 산업 장비를, 나노융합장비연구부는 미래 신산업용 장비 연구를 수행한다.

아울러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 전주기 기술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도 별도로 설치한다.


이와 함께 기존의 연구기획조정본부를 전략조정본부로 개칭하고 기계기술정책센터를 설립한다.

'기계기술정책센터'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계기술 연구개발 방향을 기획하고 이에 필요한 정책 대응, 전략 수립 등 기술 선도국가의 위상에 걸맞은 기계기술 분야 전문 싱크탱크로의 역할을 강화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기계연이 운영하고 있는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 △초정밀시스템연구실 △플라즈마연구실 등 4개의 연구실이 소재·부품·장비 산업 관련 국가연구실(N-Lab)에 지정된 바 있다.

이 연구원의 박상진 원장은 "기계연은 앞으로 정부 출연연과 대학, 산업계 등 다양한 주체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기술발전을 지원하는 핵심기능을 수행, 명실상부한 국내 기계기술 연구개발의 구심점이자 국가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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