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원효가 10kg을 감량한 뒤 피트니스 대회에서 입상한 소감을 공개했다.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팝콘 D스퀘어에서는 웹드라마 '내 상사는 백만 유튜버'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원효, BJ최군, 이원종, 강미래, 나태주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김원효는 지난달 9일 열린 '2020 아시아 피트니스 콘테스트(A.F.C)'에 출전해 스포츠모델 종목에서 5위를 수상한 바 있다. 김원효는 이날 발표회에서 수상 소식을 전하며 "사람이 많이 안 나와 입상을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원효는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며 "내 나이가 40이 돼 처음에는 두려웠는데, 도전 의식을 갖고 운동을 하다 보니 최고의 나이를 맞이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제 주위에도 (저를 보고) 운동하는 40~50대 형들이 많아졌다"며 "제가 동기부여를 잘 한 것 같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내 상사는 백만 유튜버'에서 젊은 상사 '김상무'역을 맡은 김원효는 "유튜버들을 만나 새로운 에너지를 받는다"며 "누군가는 꼰대가 될 수도 있는데, 이런 친구들을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걸 느끼고 간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내 상사는 백만 유튜버'는 양수빈(260만 명), 킹기훈(124만 명), 보겸(396만 명) 등 실제로 백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끌었다. 유튜버들이 대기업 홍보팀의 직원이 돼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오는 3일 오후 6시 유튜브와 네이버TV '유니콘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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