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여행업계 위기 극복에 지원 쏟아낸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0.06.01 09:39
지난 4월30일 제주시 한림읍 협재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맑은 날씨 속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국내 관광산업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야놀자가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야놀자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 확산됐던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광고비 인하 등 총 4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하지만 국내 여행업계 회복이 더디단 점에서 하반기 추가 광고비 인하 등 제휴점 대상 상생정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야놀자는 광고비 인하를 위한 시스템 개편 및 내부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 중이다. 추가 광고비 인하 정책은 광고단가를 낮추는 것 외에도 광고 효율 개선을 위한 제휴점별 맞춤형 쿠폰 운영 조정안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태 안정화 이후 국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민관 협력 지원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강원도와 관광활성화 업무협약(MOU)를 체결, '강원도X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 내 강원도 여행 전용 카테고리를 오픈, 여행수요 증가를 꾀하고 있다. MOU 당시 야놀자는 플랫폼 개발, 마케팅 등에 연간 6억원을 지원키로 했지만 상황 심각성을 고려해 비용을 20억원으로 늘렸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여가산업 전반이 침체기를 겪는만큼 제휴점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여행심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책과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향후 여행 활성화를 대비해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2. 2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