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와인·양주 매출 역대 최고, CU '주류 예약 서비스' 시작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0.06.01 09:29

와인·양주 매출 전년동기대비 각각 45.8%, 32.9% 증가…역대 최고 신장률 기록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이달 5일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와인샵’을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CU의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로, 고객이 앱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미리 예약하면 지정한 날짜와 CU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다. 이달에는 서울시 내 약 500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전 9시 이전에 예약한 상품은 당일 오후 6시부터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배송 정보를 담은 알림톡이 고객 휴대폰으로 발송된다. 고객은 점포를 방문해 해당 알림톡이나 앱 예약 내역을 제시하고 상품을 결제하면 된다.

CU 와인샵에서는 칠레, 이태리, 프랑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이너리에서 수입된 20여 가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가격대는 1만 원 대부터 12만 원 대까지 다양하다.

또 보드카, 진, 데킬라, 꼬냑 등 그동안 편의점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고급 하드 리커(distilled liquor) 10여 종도 함께 판매한다.


CU는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레로까이, 글로리오소 리오하 크리안자, 샤또 라 프랑스 델 옴므 메독 등 인기 와인 5종을 최대 5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CU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와인과 양주 매출은 지난해 동기(1~5월) 대비 각각 45.8%, 32.9%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와인이나 양주는 송년회·신년회 등이 많고 기온이 낮아 고도주를 선호하는 겨울(11월~1월)이 매출 성수기지만, 올해는 홈술족이 늘어난 데다 재난지원금으로 인해 3월 이후에도 이례적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서혜원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고객들이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CU 와인샵의 상품 라인업과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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