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수주 1조 클럽 가입 "영업익 전년대비 50% 증가 전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6.01 08:38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연이은 아파트 건설 수주 성공으로 수주 잔액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달 28일 수주한 약 1100억 원 규모의 경남 사천 지역주택 아파트에 이어, 29일 약 471억 원 규모의 경북 성주군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해 수주 잔액 1조 달성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수주한 공사는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백전리 일대에 지하 1층~지상 29층의 중소형 평면 위주 아파트 3개동을 신축하는 공사다. 공사 금액은 약 471억 원이며 2022년 11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이번 공사 수주로 수주 잔액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모든 임직원들이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준 결과라고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이 아닌 지방 중소형 단지 아파트 수주에 집중해 선전한 것은 새로운 리더십의 공격적인 영업 전략이 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가 중국 샤오미의 한국 총판으로 활약하면서 연결 재무 제표에서 그룹사 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댄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이은 수주고 확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우 올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50% 증가하고 모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는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두배 가량의 실적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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