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은 계속 휴원 .. 긴급보육은 실시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20.05.31 18:25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어린이집이 임시 휴원에 돌입한 27일 서울의 한 어린이집 입구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의 권고 및 최근 수도권 확진자 증가를 고려해 지난 2월 25일부터 해 오고 있는 어린이집 휴원을 6월 1일 이후에도 계속 유지한다.

앞서, 복지부가 6월 1일부터 전국 단위의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하고, 지자체 별로 확진자 규모와 추이를 고려해 휴원조치를 연장하도록 하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서울, 인천, 경기)은 휴원을 연장할 것을 권고했다

서울시는 31일 이번 휴원 유지 조치와 관련 "이는 최근 부천 물류센터 등과 관련한 감염확대와 어린이집 내 접촉자 및 확진자 발생상황을 고려해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에 대한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휴원 중에도 맞벌이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은 계속 제공하며, 감염을 우려하여 등원하지 않더라도 출석을 인정하고 어린이집에 대한 보육료는 계속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확진자 발생 상황, 긴급보육 현황 등을 고려해 개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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