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화장실 몰카나온 KBS "재발 방지책 마련"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20.05.31 15:43
KBS/사진=뉴스1
KBS(한국방송공사)는 본사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데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9일 KBS 내 연구동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기기가 있다는 신고를 받아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있는 KBS 연구동의 한 여자화장실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기기를 수거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KBS 측은 "범인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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