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눈독' 황희찬 맹활약…잘츠부르크 FA컵 우승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0.05.30 08:26
/사진 = 레드불 잘츠부르크 제공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이 중단됐다 재개된 오스트리아 프로축구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맹활약해 팀의 리그컵 우승에 기여했다.

잘츠부르크는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열린 2019-20 시즌 오스트리아컵(OFB) 루스테나우와의 결승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잘츠부르크는 대회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리그 중단 이후 첫 번째 공식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직접적인 도움 이외에도 득점으로 연결되는 플레이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19분에는 직접 드리블하다 프리킥을 얻어냈으며 미드필더인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프리킥을 차 첫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 21분에 나온 자책골도 황희찬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방 수비수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를 올린 황희찬은 후반 20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네 번째 골을 도왔다. 수비수 사이에서 공을 지켜내다 등지고 내준 패스를 미드필더 마지드 아시메루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오는 2021년 6월 잘츠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았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 리버풀 등 다양한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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