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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승부수 ‘홍미노트9S’…’아이폰SE’, ‘갤럭시A31’과 맞짱━
기본기능은 다 갖췄다. 6.7인치 대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 720G 칩세트로 구동된다. 후면 쿼드(4개) 카메라에 배터리는 5020mAh(밀리암페어아워)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샤오미는 2년 만에 국내 이통3사를 통한 판매도 시작했다. 공시지원금은 최저 8만 원에서 최대 12만5000원이다. 출고가에서 공시지원금을 제외하면 제품은 10만 원대까지 떨어져 ‘반값’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55만 원부터 시작한다. 경쟁 제품 대비 가격은 높지만, 성능은 압도적이다. 최신형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13 바이오닉칩’이 탑재됐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플래그십 아이폰11 시리즈와 같다.
아이폰SE는 애플답지 않은 뛰어난 가성비로 현재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전판매 첫날 완판을 기록했으며, 출시 이후에도 재고 부족 현상을 보이며 꾸준히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갤럭시A31은 기본에 충실한 스마트폰이다. 쿼드 카메라와 배터리, 대화면 등을 특징으로 한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중심으로 초광각, 심도, 근접 등 4개로 구성됐다. 화면 크기는 6.4인치이며, 4GB 램, 64GB 저장용량, 5000mAh 배터리가 적용됐다.
제품은 가정의 달 특수를 맞아 중장년층을 위한 ‘효도폰’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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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도 가성비 경쟁…가격 문턱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갤럭시A71·A51을 각각 출시했다. 제품은 각각 64만9000원과 57만2000원이다.
갤러시A71은 세계 최초로 양자보안 기술이 채택돼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은 엑시노스 980 옥타코어, 8GB 램, 128GB 저장용량, 6.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등 갤럭시A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A51은 갤럭시S20에 적용됐던 사양들을 갖췄다. 6.5인치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화면 지문인식, 후면 쿼드 카메라 등이다.
미10 라이트 출고가는 40만원대로 극강 가성비를 자랑할 전망이다. 기존 갤럭시A51이 보유했던 '가장 저렴한 5G폰' 타이틀도 가져가게 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중저가폰 수요가 확대되면서 LTE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중저가 시장에서도 제조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들은 고사양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가 제품 위주였던 5G폰도 중저가 모델이 늘어나면서 하반기에는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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