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55) 한화 감독은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앞서 호잉의 부진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호잉에게는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 본인이 가장 답답할 것이다.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나름대로 잘 됐을 때를 떠올리며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잉의 부진과 함께 한화도 5연패 늪에 빠졌다. 이에 7승 14패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죽어 있는 타선이다. 올 시즌 한화의 팀 평균 타율은 0.247(리그 8위)에 불과하다.
한용덕 감독은 "연결고리가 안 되고 있다. 2군에 있는 선수들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 있다. 또 조만간 김태균(38)이 2군 경기에 출전한다. 감각을 찾으면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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