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 3경기째 무안타, 한용덕 감독 "본인이 가장 답답할 것" [★현장]

스타뉴스 인천=이원희 기자 | 2020.05.29 17:23
한용덕 한화 감독.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타자 제라드 호잉(31)은 3년째 KBO리그서 활약하고 있지만,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다. 지난 26~28일에 열린 LG 트윈스와 홈 3연전에서 안타를 단 한 개도 치지 못했다. 또 올 시즌 타율도 0.217로 부진하고 있다.

한용덕(55) 한화 감독은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앞서 호잉의 부진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호잉에게는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 본인이 가장 답답할 것이다.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나름대로 잘 됐을 때를 떠올리며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잉의 부진과 함께 한화도 5연패 늪에 빠졌다. 이에 7승 14패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죽어 있는 타선이다. 올 시즌 한화의 팀 평균 타율은 0.247(리그 8위)에 불과하다.


한용덕 감독은 "연결고리가 안 되고 있다. 2군에 있는 선수들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 있다. 또 조만간 김태균(38)이 2군 경기에 출전한다. 감각을 찾으면 올리겠다"고 말했다.

제라드 호잉.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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