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차세대 첨단함정 '스마트 기술' 개발 박차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20.05.29 11:45
지난 2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 R&D센터에서 대우조선해양과 해군 미래혁신연구단 관계자들이 차세대 첨단 스마트함정 기술협의회를 가진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해군의 차세대 첨단함정에 적용될 스마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대우조선해양은 해군, 산업계, 학계, 정부출연연구소의 스마트함정 기술 전문가들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마트함정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술협의회에는 해군 미래혁신연구단, 고려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선급(KR), SK텔레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GE, 마린전자, 이노시뮬레이션 등이 참여해 각 분야별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기술협의회는 대우조선해양의 특수성능연구소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성능연구소는 방산업계에서 유일하게 첨단함형개발을 위한 최신식 수조, 국내유일의 음향수조, 국내최고 사양의 공동수조, 함정추진체계 육상시험설비(LBTS), 무장장치 시험설비 등 첨단 설비를 갖추고 함정에 적용되는 스텔스, 소음·진동, 스마트 기술 및 함정 무기체계 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조직이다.


특수성능연구소의 전문 인력 및 최신 설비는 차기구축함 등 차세대 첨단함정 개발 및 성능 검증에 활용된다.

이번 기술협의회에서는 미래 스마트함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차세대 첨단함정에 적용될 대표적인 기술인 가상현실·증강현실, 초연결네트워크, 사이버 보안, 무인체계, 자동화 로봇기술, 함정체계통합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에 발표된 스마트 기술은 '해군비전 2045'의 핵심세력으로 활동할 해군의 첫번째 스마트 함정인 차기구축함에 적용될 예정이다.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은 "함정체계업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산학연과 원팀(One Team)을 이뤄 미래전장환경에서 승리할 수 있는 스마트 함정 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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