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먹는 치질약 '치쏙정' 다음달 출시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05.29 10:24

"바르는 치질약과 함께 사용…치질약 제품군 강화"

치쏙정/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먹는 치질약인 '치쏙정(디오스민600mg)'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치쏙정은 한미약품이 지난해 출시한 일회용 바르는 치질약 '치쏙크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미약품은 치질치료제 제품군을 강화해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치쏙정의 주성분인 디오스민은 약해진 혈관벽을 강화하고 혈관 기능을 회복시킨다. 염증 반응을 억제해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 치질뿐만 아니라 정맥부전으로 인한 다리 통증과 부종 개선에 도움을 준다.


치질 치료를 위해서 치쏙정을 1일 1정씩 2~3회 복용하면 된다. 정맥부전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1일 1회 1정 먹으면 된다. 치쏙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치질은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치쏙정과 치쏙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치질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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