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 '피코하이(PICOHI)' 식약처 허가 획득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 2020.05.28 16:46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하이로닉은 피코초(Picosecond) 기반의 레이저 의료기기 피코하이(PICOHI)가 올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피코하이(PICOHI)/사진제공=하이로닉
피코레이저(Picosecond Laser)는 기존의 나노레이저보다 정밀한 시술이 가능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피코레이저는 펄스 듀레이션(Pulse Duration, 펄스 지속 시간)이 짧을수록 도움이 되는데, 특히 색소 레이저의 타깃이 되는 멜라노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위해 300ps 펄스 듀레이션을 구현하는 레이저 장비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있었다. 피코레이저가 300ps 펄스 듀레이션을 실제로 구현할 경우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피코하이는 하이로닉이 그간 쌓아온 의료기기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피코레이저로, 안정적으로 300ps 펄스 듀레이션을 구현한다. 토닝 시술은 물론 문신 제거에 적합한 장비로, 업체 측에 따르면 식약처 허가 후 병의원으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피코하이는 Nd:YAG Laser와 색소 레이저가 통합된 장비로 두 가지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MLA(Micro Lens Array) 및 DOE(Diffractive Optical Element) 핸드피스를 한 장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532nm, 1064nm 두 가지 파장의 DOE와 depth 조절이 가능한 VMLA, spot size 조절이 가능한 ZMLA 등 다양한 핸드피스를 구성하고 있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피코하이는 장시간 조사해도 300ps의 펄스 듀레이션을 유지해 피코레이저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며 "피코하이는 지난해 8월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판매가 시작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 매출 증가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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