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가족센터SOC 공간 구성 및 운영 컨설팅 제공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 2020.05.27 14:57

지역공동체 및 가족의 교류․소통의 장…보편적 가족서비스 통합적으로 제공

전남여성가족재단 전경. /사진제공=전남여성가족재단.

전라남도 산하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여가부가 추진 중인 가족센터SOC 건립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27일 여성가족센터에 따르면 가족센터SOC 건립사업은 가족형태의 다양화, 가구규모 축소, 가족 가치관의 변화로 돌봄, 정서적 지지 등 전통적 가족 기능을 가족 내에서만 해결키 어려워짐에 따라 지역 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남 6개 시․군(광양시, 나주시, 장성군, 진도군, 화순군, 해남군)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가족센터의 공간 구성과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생활SOC는 기존의 공간․개발 중심의 대규모 SOC와 달리,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 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모든 시설을 말한다. 현재 3개 지역(경기도 용인시, 서울시 구로구,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운영 중이며, 70개 지역 센터는 오는 2021년과 2022년에 완공예정이다.


가족센터는 한부모, 다문화, 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 형태별로, 자녀에서 노인까지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가족상담과 교육, 돌봄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이웃·세대 간의 소통 및 교류 공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가족센터 공간은 지자체 여건과 특성에 따라 가족상담·교육·돌봄서비스 제공을 기본으로, ‘기본형’ 또는 이웃·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는 다목적 소통공간을 추가한 ‘확장형’으로 조성된다. 공간 유형에 따라 1개소 당 ‘기본형’은 10억원, 확장형은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은 “시․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가족센터가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돌봄․교육․상담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공동체가 소통․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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