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된 2명은 전날 서울의료원에서 확진된 A씨(38)의 처남과 처형이다. 지난 26일 오전 A씨가 확진된 후 A씨의 아내(39), 딸(9), 장인(72), 장모(65)도 잇따라 확진됐다.
이로써 A씨의 일가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집에 살던 A씨 부부의 6세 자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족은 집 리모델링 문제로 임시 거주지에서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모두 청담동 한 교회 신자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A씨 부부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도 폐쇄하고 소독했다. 시는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확진자 이동 동선을 정밀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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