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27일 투모로우 시티에서 조용병 그룹 회장을 비롯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이다. 민관이 손잡고 예비 유니콘 기업 양성을 위한 원스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한금융은 운영비를 포함해 모두 62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말 제2 혁신금융 빅뱅을 위한 중장기 혁신금융 플랜 '트리플 K 프로젝트(Triple-K Project)' 일환이다.
트리플 K 프로젝트는 △전국 단위 혁신성장 플랫폼 조성(Korea Cross-Country)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Korea to Global) △유니콘 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K-유니콘 프로젝트)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혁신성장 플랫폼으로, 인천의 지정학적 특성을 살린 글로벌·테크·바이오 특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건설된다. 데이터·AI·5G·IoT를 비롯해 바이오·헬스 기반 스타트업을 망라해 지원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가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오고 싶어하고 유니콘 기업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혁신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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