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견조한 시장지배력 유지-하이투자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0.05.27 07:59
하이투자증권은 27일 매일유업에 대해 올해 하반기 고수익 제품 중심의 성장 및 비용 효율화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신생아수 감소 등 국내 조제분유 시장과 관련된 환경악화 흐름에 따른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내수분유 외형축소 부담은 이어지고 있으나 동종업체 대비 시장지배력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성인 단백질 제품 '셀렉스'의 높은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기본적인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비대면 비중이 높은 채널 특성이 추가적인 긍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성인층 비중 증가 흐름을 고려한다면 최근 성장세는 지속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밖에 코로나19(COVID-19) 사태에도 커피음료, 프리미엄 유제품 등에서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유제품 성수기 돌입 시기임에 따라 향후 소비 흐름을 지켜 볼 필요가 있으나 외부 변수 악화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지배력을 고려하면 추가적 지배력 확보 가능성도 있다.

이 연구원은 "영업환경 우려가 있는데도 유업계 동종업체 중 가장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선제적으로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부변수 악화에 따른 리스크 반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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