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공급망관리솔루션, 구축·운용비 절반으로

[코리아 히든챔피언]엠로, 클라우드 기반 구매 SCM 서비스 제공

공급망 관리 솔루션(SCM)을 제공하는 기업 엠로가 클라우드 서비스로 중견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엠로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솔루션을 내부 시스템에 구축하는 대신 클라우드 형태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구축 및 운영 비용을 최대 40%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축기간도 70% 가량 단축돼 채택 후 2주 이내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구매 담당자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쉽고 편리하게 접속해 사용할 수 있어 중견·중소기업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처럼 간편하고 체계적인 사용자환경(UI)도 특징이다. 엠로가 구축해온 삼성, SK, 현대 등 글로벌 대기업의 구매·공급망 관리 시스템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그대로 탑재했다. 구매업무 찾기 기능, 구매 가이드 등 편의기능도 갖췄다. 엠로 관계자는 "구매 및 공급망 관리 업무를 잘 모르는 신입 직원들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정보를 검색하듯 엠로 클라우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로는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 구매 데이터와 텍스트 분석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AI의 수요예측, 최적 공급사 추천, 이상 징후 알림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된다.

엠로 관계자는 "중견·중소기업도 구매 업무를 혁신해 판매-생산-구매의 순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중견중소기업에 엠로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