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래퍼 치타(김은영)가 공개 열애 중인 동료 배우 남연우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의 주연을 맡은 치타가 출연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남연우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치타는 남연우와 교제하게 된 과정에 대해 "영화 미팅을 하는데 첫 눈에 반했다"며 "마음 속으로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영화 찍기 전에 많이 만나면서 사랑에 빠졌다"고 털어놓았다.
치타는 "그 분(남연우)이 첫 미팅 장소에 저를 유혹하면서 들어온 것 같다"며 "그 분도 제가 그냥 앉아 있었을 뿐인데 유혹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했다"고 말했다.
방송을 듣던 남연우는 '컬투쇼'에 "영화 '초미의 관심사' 감독 남연우다. 치타가 즐길 수 있게 편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실시간으로 문자를 보냈다. 치타는 "저에게 행운 같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첫 연기에 도전하는 치타는 "어릴 때 몇 개월 연기학원에 다닌 적은 있는데 너무 옛날이다"라며 "영화 출연이 도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치타는 "제의를 받고 흔쾌히 하겠다고 했는데, 하고 나서 후회했다"면서도 "너무 재밌었다. 외롭지 않았고, 현장에 있는 많은 분들과 협업해 너무 좋더라. (영화 관계자들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없어진 가수 '순덕(치타 분)'의 비상금과 엄마(조민수 분)의 가겟세를 찾기 위해 모녀가 의기투합하는 내용을 그렸다. 5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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