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래방 집합금지 4일 연장, 다음달 7일까지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0.05.26 11:37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0.3.25/뉴스1

인천 학원강사를 시작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계속되자 방역당국은 인천시의 노래방 등에 대한 집합금지조치 기한을 4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인천시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 사실상 영업중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조치 기한을 다음달 7일까지 연장하고, 관내 학원·교습소 등 5582개소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운영제한 조치한다고 밝혔다.

운영제한 조치는 운영자제를 권고하되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시설별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앞서 중대본과 인천시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인천시 노래방 등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 후 지난 25일까지 1만3292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45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동형 검진센터를 운영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다음달 7일까지 학원에 대한 합동현장점검도 실시 중이다.


경기도는 인천 학원강사발 부천 돌잔치 확진자와 쿠팡 부천 물류센터 신규 확진자를 확인해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8개소 명단을 공개했다.

아울러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 예정인 2020 경기 국제보트쇼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동시 입장 총원 관리 △실명 확인 완료자만 입장 △전시홀 소독과 실내 환기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현장점검 결과를 살펴보면 핵심 방역수칙으로 제시한 거리두기, 발열체크, 마스크 미착용, 출입자 명부작성 등 미흡한 곳이 여전히 있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핵심수칙들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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