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 "학생들, 노래방·PC방 출입 특별히 주의"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20.05.26 10:55

[the300]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등교개학 확대 관련 "노래방, PC방 등 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도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들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감염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출입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고3 등교개학에 이어 순차적인 등교개학이 이뤄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불안이 가시지 않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들의 무거운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의 마음도 같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5.26. since1999@newsis.com


이어 "오랫동안 미루다가 시행되는 등교개학이야말로 생활방역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학교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함께 학교 밖에서도 방역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님들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감염 고위험 시설에 대해선 "최근 집단감염이 주로 발생하고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해 보다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합동점검을 강화하여 집단감염의 재발을 막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방역 수칙을 잘 실천한다면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우리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이 생활방역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3. 3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4. 4 BTS 키운 방시혁, 결국 '게임'에 손 댔다
  5. 5 월급 그대론데 지갑 빵빵해졌다?…평택 '이 동네' 함박웃음 짓는 이유[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