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6월까지로 한달 연장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0.05.25 22:15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인이 90일 이내 일본에 비자(사증)없이도 머물수 있도록 하는 '무비자 입국 제도'의 효력 정지를 다음 달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이는 당초 이달 말까지였던 무비자 입국 효력 정지 기한을 한 달 연장한 것이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2주 자가격리와 대중교통 이용 금지 등의 조치도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또 100개 국가·지역이던 입국 제한 대상에 인도 등 11개국을 추가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국가 간 사람의 왕래를 부분적·단계적으로 재개할 수 있을지 신중히 검토해 적절한 시점에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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