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측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수술장 내 25개 수술실 전체 소독을 마쳤으며, 확진자들과 직접 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감염원에 노출됐을 것으로 의심되는 474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4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19명이 진행 중이고, 5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강남구가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9명이다. 간호사 4명 외 지인 2명, 서초구 소재 악바리 주점 종사자 2명과 종사자의 가족 1명으로 모두 병원 밖에서 발생했다.
강남구는 지난 22일 양성 판정을 받은 악바리 주점의 직원(56·여성) A씨가 지난 11일, 12일, 14일, 15일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동대문엽기떡볶이 개포동역점(강남구 개포로 506 1층)에서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실시, 접촉자 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A씨의 동선에 따라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해당 날짜에 이 업소를 이용한 구민은 별 다른 증상이 없어도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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