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18곳의 정보를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후 "'확진자 방문 다중이용시설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시간대 방문하신 분은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아주세요"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주점과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명을 공개하고 있다"며 "명부를 일일이 확인해 검사를 하기엔 시간 문제가 있어 공개된 장소를 방문하신 분들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공개된 확진자 방문 다중이용시설은 모두 18곳이다. 서울에선 △서초구 악바리2호점(5/10) △성동구 일루오리(5/11~5/21) △양천구 원어성경연구회(5/15) 등이다.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서구 피에스타9(5/16)와 △안양시 자쿠와(5/14, 5/15, 5/17) △용인시 기흥구 뮤직홈 오케스트라(5/19)와 부천시에 있는 △라온파티하우스(5/10, 5/17) △메리트나이트클럽(5/10) △바오밥 부천상동점(5/10) △준코노래타운 부천상동점(5/10) △대양 온천랜드(5/17, 5/20) 등이 해당한다.
대구는 △달서구 공기반소리반 노래방(5/11)과 중구의 △통통코인노래방(5/12) △아수라발발타 보드카페(5/18) △골방 만화카페(5/17) △락휴코인노래연습장 동성로2호점(5/18)이다.
경북에선 구미에 있는 새마을중앙시장 내 △청국장 판매 91번 간이판매대(5/18~5/22) △야채 판해 42번 간이판매대(5/18~5/22) 등이 올랐다. 이들 18곳을 방문한 이들은 증상 여부와 관계 없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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