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자율주행 상용화 '본격 시동'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 2020.05.25 17:18
에디슨모터스(대표 강영권)가 최근 경상남도 함양군에 있는 본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주행 상용화'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 발표는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비전 발표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자체 기술력을 공개하고 4차 산업 발굴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가 보유한 자체 기술력은 △전기차용 대용량·고효율 배터리팩 △3세대 스마트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고효율 PM 모터 및 MSO코일 모터 △능동 제어 VCU(Vehicle Control Unit) 및 전기차 통합 전자 제어 솔루션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등 전기차·자율주행차 관련 핵심 기술이다.

회사는 비전을 위해 능동적인 조직관리 체계를 도입, 기술연구소를 선행개발센터 중심으로 개편했다. TF팀도 신설했다. TF팀은 자율주행 통합 전자제어, 전기요트, 전기선박, 드론, PAV(Personal Air Vehicle) 등을 개발하는 부서다.

업체 관계자는 "양산개발센터와 새롭게 만들어진 선행개발센터는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통합 제어가 가능한 전기차와 4단계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개발하기 위해 여러 연구기관 및 협력사들과 협업 중"이라고 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에디슨모터스가 국내 자율주행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연구·개발, 제조, 상용화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형 제조기업으로 원가는 낮추고 품질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디슨모터스는 자율 주행의 필수 항목인 조향 시스템 및 브레이크 시스템의 자동 제어를 위한 제어 모듈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스템을 콘트롤하기 위한 VCU도 최종 검증 단계에 접어들었다.

강영권 대표는 "에디슨모터스는 10년 이내에 테슬라를 뛰어넘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회사"라며 "자율주행 전기요트·전기선박·PAV·드론 등을 개발해 스마트모빌리티의 절대 강자로 올라설 것"이라고 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사진제공=에디슨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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