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멘토 "진로교사 64%, 개학해도 원격 수업 병행"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 2020.05.25 17:36
진로교육 전문기업 캠퍼스멘토(대표 안광배)가 최근 전국 진로교사를 대상으로 '원격 수업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등교 개학 후에도 원격 수업을 병행할 예정인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원격 수업을 병행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5.6%였다.

또 '원격 수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미래 교육의 큰 변화가 시작됐기 때문'(59.1%), '코로나 사태 재발 우려'(35.2%),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해져서'(4.2%), '지식전달 수업에 효과적이기 때문'(1.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원격 수업 병행을 위한 과제'로는 응답자의 38.9%가 '교사들을 위한 디지털콘텐츠 제공'을 꼽았다. 이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33.3%), '활용 가능한 기기 보급과 망 제공'(27.8%)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1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중·고교 진로교사 3421명을 대상으로 캠퍼스멘토가 운영 중인 진로교사 커뮤니티를 통해 진행됐다.


캠퍼스멘토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진로교사들에게 '원격 수업이 미래 교육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된 점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오프라인 수업이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해 원격 수업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광배 캠퍼스멘토 대표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부담을 느끼는 교사들을 위한 교수학습지원과 원격 수업 콘텐츠 제작·보급으로 진로교사의 원격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고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힘쓰는 책임감 있는 에듀테크 기업의 자세로 교사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캠퍼스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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