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쏠하네" 헝가리 전지박 증설 두산 340억원 인센티브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20.05.25 09:02
두산솔루스 곽근만 CFO(왼쪽에서 두번째), 두산솔루스 김종우 헝가리법인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헝가리투자청 Adrienn Olah Kantol 인센티브 부서장(왼쪽에서 네번째) 및 관계자들과 인센티브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
두산솔루스가 헝가리 정부로부터 34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솔루스는 현지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지박 공장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이번 인센티브는 이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법인세 면제 혜택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 현금 인센티브는 오는 10월 지급된다. 두산솔루스는 이 인센티브를 헝가리공장 구축에 다시 쓸 계획이다.

두산은 현재 1만 톤인 전지박 생산규모를 2022년까지 2만5000톤으로 늘리기 위해 연말부터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추가 증설을 통해 2025년까지 생산규모를 7만5000톤으로 확대한다.


헝가리 정부는 두산의 인센티브 신청 2개월 만에 VIP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 매출 성장성과 고용창출능력 등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이에 따라 건축 및 환경 관련 인허가 행정 절차가 크게 단축됐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공장 증설 단계별로 헝가리 정부의 현금 지원 및 법인세 면제, 직원들을 위한 교통편의 증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혜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솔루스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전지박을 양산해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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