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에 트로트신동 '정동원길' 생겼다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0.05.24 14:42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를 홍보하는 정동원 군의 유튜브 영상 캡쳐 화면. /사진=뉴스1

경남 하동에 트로트 신동 '정동원길'이 생겼다.

하동군은 24일 오전 10시 진교면 백련리 신기마을 앞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정동원길'(jeongdongwon-gil) 선포식을 했다고 밝혔다.

정동원길은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에 나가 본선 5위를 한 정동원의 이름을 따 만든 산책길이다. 정동원은 2007년생, 올해 한국식 나이로 14살이다.

정동원길은 하동 진교면에서 태어난 정동원의 집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만들어졌다. 진교면 정군의 본가를 중심으로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옛 남해고속도로 백련마을 금남면 하삼천 회전교차로까지 7.2㎞ 구간이다.


하동군에 따르면 정동원길은 명예도로명 부여 절차에 따라 2025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 만료일 1개월 전 도로명위원회를 거쳐 연장이 가능하다.

하동군은 정동원길 양방향에 명예도로 안내표지판과 표지석 등을 설치,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정동원길'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정동원길 명예도로명 부여는 아름다운 우리 고장 알프스 하동을 널리 알리고, 하동군의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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