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22일까지 외국인 입국 제한을 취한 국가 중 12개 국가에서 우리 기업인 6742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폴란드, 헝가리, 쿠웨이트 등이 우리 기업인에 대한 예외 입국을 허용했다.
특히 윤 부대변인은 "한중간 기업인 교류 정상화를 위해 마련된 '한중신속통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1일부터 시행된 이래 우리 기업이 중국인 입국은 15일 기준 467명이었고 일주일 지난 22일엔 1244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에는 지난 4월 143개사 340명이 입국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들 기업 중 82%인 127개사가 중소, 중견기업이었다"며 "베트남 투자가 중소, 중견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부대변인은 "앞으로 정부는 기업인 이동 제한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 경제인의 대외 경제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