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코로나19(COVID-19) 55번 확진자가 PC방과 시외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접촉자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 "수원 확진자-55번 확진자의 접촉자를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수원 55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수원 버즈PC방을 이용했다. PC방에서는 5명의 접촉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 시장은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 PC방 이용 고객을 찾는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수원 55번 확진자가 탑승했던 시외버스 탑승객도 파악 중이다. 염 시장은 "16일 오후 5시 ‘수원버스터미널’ 출발, ‘충주시외버스터미널’ 도착한 친선고속버스 탑승객은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 55번 확진자는 이태원 감염 확진자 2명과 안양에서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55번 확진자는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이천 장호원에서 부모님댁과 음식점, PC방 등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역학조사 결과 55번 확진자는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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