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레이저 무기', 비행 중인 항공기 격추 시험 성공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 2020.05.23 17:23
미 해군 함대/사진=AFP

미국 해군이 비행 중인 항공기를 파괴할 수 있는 고출력 레이저 무기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해군은 성명서에서 "최초로 고출력 고체 레이저를 해상에서 시험 발사했다"며 "이 레이저 무기를 통해 드론이나 항공기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레이저를 발사하는 강습 상륙함 포틀랜드호(USS Portland)의 사진과 드론을 파괴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해군은 16일 태평양에서 시험했다는 사실만 밝히고 구체적인 장소는 알리지 않았다.

레이저 출력도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2018년 국제전략연구소(IISS) 보고에 따르면 150kW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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