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두 번' 받은 인천 110가구, 돈 환수한다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 2020.05.23 16:14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지난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소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소상공인 카드매출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한 가운데 21일 오후 대전 동구 중앙시장 내 상가에 긴급재난지원금 카드사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 2020.5.21/뉴스1


인천시가 긴급 재난지원금을 중복 수령한 110가구에 대해 환수조치할 예정이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저소득층 중 110가구가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중복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지원금 지급 전 시급성을 인정해 저소득층 5만가구 중 5600여 가구에 미리 지원금을 지역카드 형태로 지급했다.


하지만 이후 마련된 정부와 카드사 등의 지원금 신청 시스템이 이를 걸러내지 못하면서 110가구에 지원금이 한 번 더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이들 가구가 지원금 수령 이후 지원금 신청 안내를 받으면서, 무심코 지원금을 다시 신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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