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긴급 재난지원금을 중복 수령한 110가구에 대해 환수조치할 예정이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저소득층 중 110가구가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중복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지원금 지급 전 시급성을 인정해 저소득층 5만가구 중 5600여 가구에 미리 지원금을 지역카드 형태로 지급했다.
하지만 이후 마련된 정부와 카드사 등의 지원금 신청 시스템이 이를 걸러내지 못하면서 110가구에 지원금이 한 번 더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이들 가구가 지원금 수령 이후 지원금 신청 안내를 받으면서, 무심코 지원금을 다시 신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