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감염자 수 세계 2위로…확진자 급증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0.05.23 10:10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공동묘지 빌라 포모사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64세 인물의 유가족이 오열하고있다. /사진=로이터통신

브라질에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감염자 수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브라질 확진자 수는 22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2위 수준에 올라섰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브라질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만9969명 증가해 33만890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전 세계 1위인 미국(누적 확진 164만4904명)에 이어 2위가 됐다. 브라질의 확진자 확대 속도는 가파른 모습이다. 브라질은 18일 이전까지만 해도 3위인 영국보다 확진자 수가 낮아 세계에서 4번째 수준이었다.


아울러 브라질의 코로나19 검진이 병원 입원환자에 한해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감염자수는 이보다 최대 15배 더 많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따.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2일(국내시간) 9시 기준 501만6844명이다. 사망자 수는 33만328명(사망률 약6.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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