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교모세포종 치료제 중국 임상 2상 승인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05.22 09:04

미국 아이맵과 공동연구

제넥신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하이루킨-7'(GX-I7)이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으로부터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중국 임상 2상은 제넥신과 미국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이 공동 진행한다. 앞서 아이맵은 2017년 12월 하이루킨-7의 중국 개발 권리를 5억4800만달러(약 6000억원)에 사갔다.

이번 임상 2상 치료 질환인 교모세포종(GBM)은 성장속도와 전이 속도가 빠른 악성 뇌종양이다.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병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모세포종의 표준치료요법은 화학방사선치료인데 치료 중 환자들이 T세포(면역세포) 결핍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 하이루킨-7은 뇌종양 환자의 T 세포 수치를 정상화시켜 화학방사선치료와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 "중국은 신규 교모세포종 환자 수가 많다"며 "이번 임상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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