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이었다. 다행히 하준호가 던진 공이 구속(시속 1112km)이 그렇게 빠르지 않은 변화구였지만, 정은원은 꽤 큰 충격을 받았는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어 대주자 김현민(20)과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21일 KT전에 앞서 정은원의 몸상태와 관련해 "괜찮다"고 말했다.
한화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현재 팀 내야 자원이 여럿 다쳤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26)과 멀티 플레이서 오선진(31)이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약 4주간 결정할 예정이다. 정은원까지 빠졌다면 고민이 심했을 법했는데,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한편 정은원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250을 기록 중이다. 20일 KT전에서도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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