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빼주는 기적의 '버터과일' 아보카도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0.05.21 18:00

[건강쏙쏙] "먹었는데 살 빠졌네"…아보카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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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둘투둘한 어두운 초록빛 겉껍질에 부드러운 크림 같은 과육, 안에 든 단단한 갈색씨. 아보카도는 겉모습도 맛도 독특한 멕시코산 과일이다. 초록색과 노란색, 갈색의 세련된 색조합으로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버터같은 식감으로 '숲의 버터', '버터과일'로도 불린다.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고 당분이 적은 착한 과일로 건강한 식습관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풍부한 영양소와 체중감량 효과로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로도 꼽힌다.


곁들여 먹으면 '포만감' 내장 지방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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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는 함께 먹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조력자가 된다.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탄수화물 대신 먹으면 식후 6시간 동안 더 많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건강한 식물성 지방과 섬유질, 비타민 등을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물론 탄수화물을 끊고 아보카도만 먹을 수는 없다. 식사 때 아보카도를 곁들이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미 일리노이대는 매일 아보카도를 식사에 곁들이거나 한 알씩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포만감을 느끼고 내장 지방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를 냈다.

미국 당뇨 케어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도 아보카도를 먹으면 인슐린과 혈당 수치가 안정화하고 복부에 지방이 덜 누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생과일 아보카도뿐만 아니라 요리에 사용하는 아보카도 오일을 활용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보카도 잘 먹고 잘 활용하는 방법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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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대부분 미국과 남미에서 생산된다. 국내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생소한 과일이다보니 먹는 방법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아보카도는 금세 상하고 큰 씨가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먹기가 까다로운 과일이기도 하다.

아보카도가 잘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살짝 쥐어보면 된다. 너무 물컹이거나 단단하지 않고 약간 탄력성이 있다면 잘 익은 상태다. 너무 딱딱하다면 실온에, 잘 익었다면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다.

세로로 칼을 꽂아 2등분한 뒤 과일을 양쪽에서 잡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비틀면 손쉽게 씨와 과육을 분리할 수 있다. 아보카도는 생과일뿐만 아니라 파스타, 샐러드, 볶음밥에 잘라 넣거나 갈아서 소스나 주스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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