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21대 국회는 (원구성) 시간을 단축해 반드시 법정시한을 준수해야 한다"며 야당에 협조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대 국회는 원구성에 14일을 소요해 역대 최단기록을 세웠지만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과 오직 국민을 위해 원구성 법정시한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간절하게 협상하겠다"며 "신속히 국회를 열어 민생공백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이날 한정애(3선·서울 강서병) 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일하는 국회 추진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상시국회 제도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권 폐지, 복수 법안심사소위원회 등 법안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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