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최재덕 교수, '대한책략' 러시아에서 자국어로 발간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 2020.05.21 10:36
원광대학교는 최근 공자학원 최재덕(사진) 교수가 러시아에서 서적 '대한책략'을 자국어로 번역,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적은 남·북·미·러 협력과 한·중·일의 대등한 외교를 제시한 21세기 국가전략 중심의 국제정치학 책이다.

또한 미·중 패권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이 심화되고 한국의 외교·안보적 고민이 큰 가운데 한국이 처한 동북아시아의 상황과 미·중·일·러 4강과의 관계에 대한 점검, 불확실성이 높은 국제정치에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러시아에서 자국어로 출판됐으며, 일본의 대한국 무역제재 등 한반도 중심의 대형 국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룬 전문 서적으로 러시아 매체에 소개됐다.


최 교수는 "21세기 한반도를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완성과 신북방·신남방 정책 성공이다. 이를 위해 남·북·미·러 협력과 한·중, 한·일의 대등한 외교 지향이 필요하다"며 "현재 한국의 전략적 모호성이 미·중 모두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만큼, 빠르게 현 상황을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교수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KDI국제정책대학원 MBA석사, 중국 북경대학 박사학위,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을 거쳐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정치외교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그는 한반도 통일문제와 한·중 관계, 중·러 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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