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단지 공사 잠정중단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20.05.20 21:16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시 탕정면 '2단지' 건설현장. 초대형 크레인 33기가 기초공사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클린룸으로 추정되는 일부 건물은 외관이 드러날 정도로 공사가 진척된 모습이다. /사진=이정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2단지 조성사업이 잠정 중단됐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황이 악화되면서 속도조절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탕정에서 진행하던 2단지 인프라 조성공사를 잠정 중단했다. 이 사업은 기존 아산탕정 1·2캠퍼스 근처에 축구장 300개(210만㎡) 크기의 신규사업장을 신축하는 공사다.

2단지가 준공되면 모바일용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과 QD(퀀텀닷)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2017년 7월 착공 이후 2018년 글로벌 시장 악화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10월 공사가 재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발표한 13조원 규모의 QD 디스플레이 투자 등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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